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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특집

뜨는 도시, 떠나는 예술가들

2015-11-10

전세가가 오르면 전세민은 다른 거주지를 찾아 ‘떠나거나’ 인상된 세를 어렵사리 ‘지불해야’만 한다. 이러한 현상은 먹고 자고 쉬는 주택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과거 버림받았거나 발전이 미약했던 도시의 개발로 임대료가 오르고 결국 해당 지역에 터전을 마련하고 있던 이들이 임대료 상승을 감당하기 힘들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이미 수년 전부터 우리의 삶에 도드라진 현상이 됐다. 디자이너를 포함한 예술가들은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공장 밀집지역 등에 모여 살아왔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으로 해당 지역의 분위기가 바뀌고 상권이 형성되면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예술가들은 어느 부류보다 가장 먼저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된다.

이같은 예술가들의 이동성은 도시재생과 문화적 가치의 존속이라는 양 측면에서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과연 우리 사회는 도시와 예술가의 공존이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는 것일까?


기획 및 취재 ㅣ 매거진정글 편집부
디자인 ㅣ 임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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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이야기,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의 모습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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