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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달콤함과 허무의 양면, 황필주 개인展 ‘달콤한 유혹’

2018-08-10

갤러리 서이에서 진행 중인 황필주 개인전 달콤한 유혹(사진제공: 서이)

 

예술 사진 작가 황필주의 개인전 ‘달콤한 유혹’이 8월 9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 계동에 위치한 갤러리 서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으로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사탕을 통해 화려한 욕망 이면에 있는 허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그의 작품들은 사탕들의 모습을 화려하게 극대화함으로써 달콤함 뒤에 오는 걱정과 허무를 사람들이 곧 알게 되리라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형형색색의 사탕들에서 흘러내리는 끈적한 단맛들은 인간의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의 흔적인양 분출되고, 꿈틀거리는 젤리사탕들은 단맛의 미각을 시각화하고 촉각화 하는 과정을 거쳐 공감각적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는 단맛의 오브제들을 한 컷의 사진만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 십장의 사진을 이용해 플레이한 비디오를 통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는 17세기 Vanista 회화의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화려한 향연 후 꺼지는 촛불을 통해 한순간 빠졌던 화려한 단맛 뒤에 오는 허무함을 표현하고 있다.

 

끈적끈적 녹아내리는 사탕들과 꿈틀거리는 젤리 사탕, 형형색색의 달콤함, 그 공감각적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그의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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