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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새 기지개를 켠 동대문, ‘Design by 동대문전’

2018-09-21

살림터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Design by 동대문전’ 내부 마켓©Design Jungle

 

지난 17일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행사인 ‘서울디자인클라우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26일까지 약 열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 마켓,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Design by 동대문전’ 내부 마켓©Design Jungle

 

그 중 눈여겨 볼만한 행사가 하나 있으니 바로 ‘Design by 동대문전’이다.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과 동대문 소상공인들이 협업한 이번 ‘Design by 동대문전’은 살아있는 동대문의 모습을 전시장 안으로 직접 옮겨와 동대문 디자인 산업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브랜딩을 강화한다.

 

과거 동대문 시장은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자랑했었다. 의류 하면 동대문으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러나 짝퉁시장과 저가시장의 이미지, 온라인 쇼핑몰의 급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상권이 주춤하면서 부진이 찾아왔다.

 

이에 동대문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변화시키고, 디자인 감각이 깨어있는 숨은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10여 명의 MD들이 동대문 도소매 현장을 직접 뛰었다.

 

전시장에는 30여 개의 지역브랜드의 아이템과 동대문 대표 브랜드 숍 상품을 영상과 함께 보여주고 가게 제품, 산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이 함께 협업한 상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돼 있다.

 

야외 전시장에 마련된 마켓에는 동대문 상인과 신진 디자이너들이 협업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디자인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도 마켓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동대문 브랜딩을 강화하고 미래가치와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 디자인 산업 플랫폼을 보여준다.

 

특히 ‘쓰레기 제로’를 목표로 내세운 이번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다양한 텐트와 상품 전시대를 제작해 마켓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모델 개발과 확산을 꾀한다. 이번 목표에 맞게 큐레이터와 건축가 4인이 보급형 목재 마켓텐트 모듈 3종 50개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재사용, 재판매를 위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실행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전시에 참여한 하지훈 큐레이터는 서울시 목조형 및 산업디자인 분야 청년디자이너 16명을 멘토링해 상품 전시대 70개를 디자인한 상품들을 전시와 마켓에 활용한다.

 

 

‘Design by 동대문전’ 야외 마켓©Design Jungle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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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마켓 #동대문 #디자이너 

장규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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