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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서울디자인재단_어린이의 융합적 디자인 사고를 키우는 ‘DDP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2018-09-26

동대문 일대를 디자인 축제로 만든 서울디자인클라우드가 9월 26일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올해로 개관 4주년을 맞은 DDP의 재도약과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를 아우르는 시민참여형 대규모 디자인 행사로 치러진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외 도시의 디자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도시 디자인의 사례를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휴먼시티(Human Cities) 디자인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전시 프로그램인 ‘휴먼시티디자인’ ‘서울디자인브랜드’ ‘Design by 동대문’을 진행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디자인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DDP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DesignJungle

 

또한, 40여 명의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서울과 평양의 미래를 주제로 유쾌하고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표현한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무빙 이미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서울♥내일만나요♥평양전’은 남북정상회담과 맞물려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프로그램은 미래의 대한민국 디자인을 책임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워크숍이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치러진 ‘튼튼한 타워 만들기’ 워크숍 현장©DesignJungle

 

‘DDP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은 서울 소재 디자인 대학의 교수진들이 연구에 참여해 관‧학 협력으로 개발한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경험, 놀이, 상상, 창의를 통한 디자인 문제해결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디자인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16회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추석 당일을 제외한 9월 22일(토)~26일(수)까지 진행되었다. 

 

한성대학교 디자인대학 ICT 디자인학부 한혜련 교수와 재학생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DesignJungle

 

그중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치러진 ‘튼튼한 타워 만들기’ 워크숍은 최근 국내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비를 갖춘 타워를 디자인하고 실제 모형까지 만들어보는 수업이었다.

 

이 워크숍은 한성대학교 디자인대학 ICT 디자인학부 한혜련 교수가 진행하였다. 한혜련 교수는 2012년부터 융합형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을 교육해 오고 있다.

 

한성대학교 디자인대학 ICT 디자인학부 한혜련 교수와 재학생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DesignJungle

 

 

자신이 스케치한 타워를 모듈화하는 학생©DesignJungle

 

 

한혜련 교수는 “더는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건물을 지을 때 내진 설비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에 워크숍 시작에 앞서 관련된 동영상과 PPT를 보여주었습니다.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에 본인이 만들 건물 상상하기를 해본 후 제목을 정합니다. 그 후 본격적인 디자인하고 주어진 재료를 이용해 모형을 제작합니다. 수업의 마지막은 평가 및 토론 시간을 거쳐 서로 잘된 작품을 칭찬하고 아쉬운 점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수업은 한 테이블당 3명 그리고 한성대 인테리어 디자인학과 재학생 선생님 1명이 배정되어 학생들을 일일이 멘토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 수학, 예술 등과 융합된 디자인 사고를 기를 수 있으며, 어릴 때부터 주어진 자연환경에 맞춰 디자인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진로체험을 통해 미리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섭렵하고 앞으로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힌트를 주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한성대학교 디자인대학 ICT 디자인학부 한혜련 교수©DesignJungle

 

 

'튼튼 건물 만들기'를 완성한 어린이와 함께한 한혜련 교수

 

이번 ‘DDP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디자인 아이디어 공유, 놀이를 통한 유대감 형성과 디자인 융합 체험 등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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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클라우드 #어린이디자인워크숍 #ddp 

김영철 에디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의 반대에 못 이겨 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에 놀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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