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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탄생 90주년 맞아 서울에 온 미키, 환영해

2018-12-06

1928년 11월 18일생. 동그란 귀, 네 개의 손가락, 흰 장갑을 낀 미키마우스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이자 90년간 전 세계 애니메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아온 캐릭터다. 이렇게 귀여운 쥐가 또 있을까. 

 

미키 마우스는 월트 디즈니가 자신의 고향 캔자스시티에서 보았던 생쥐를 떠올리며 스케치 한 것으로, 동료이자 동업자 어브 아이웍스(Ub Iwerks)와 함께 캐릭터로 형상화 시켰고, 1928년 세계 최초의 발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으로 세상에 처음 소개됐다. 

 


‘MICKEY IN SEOUL’전 포스터(사진제공: 롯데갤러리)

 

 

같은 해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돼 애니메이션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던 미키 마우스는 데뷔 이후 5년이 지난 1933년, 그 어떤 할리우드 배우들보다 많은 팬레터를 받은 스타가 됐고, 2013년까지 121편의 영상물(영화), 90여편의 TV 애니메이션, 30,000권 이상의 도서, 잡지, 만화책에 등장, 1978년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최초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게 됐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티스트들에게는 끊임없는 영감을 준 미키 마우스는 무엇보다 진정한 퍼스널리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의 공감을 이루어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 전시전경

 


참여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가 입혀져 있는 미키 마우스 피규어.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

 

 

전 세계 가장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2018년 9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미키 마우스의 90주년 기념행사는 세계 각 계층의 예술가, 셀러브리티들이 재해석한 미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전시회, 기념품, 이벤트 등을 소개하며 미키 마우스를 축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미키 마우스의 탄생 90주년을 축하하는 전시 ‘MICKEY IN SEOUL’전이 열리고 있다. 

 


미키 마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

 


미키 마우스의 역사와 디자인 변천사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

 


원화 작품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

 

 

롯데백화점이 개최하는 ‘MICKEY IN SEOUL’전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자 영원한 어린이들의 친구 미키 마우스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미키를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미키 마우스의 오리지널 아트웍과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아티스트 콜라보 작품을 전시한다. 

 

스크린을 넘어 전 세계의 ‘문화적 아이콘’이 된 미키 마우스의 역사와 변화를 거친 미키 마우스의 디자인 변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 전시전경


(왼쪽)켈리박 작. (오른쪽)김건주 작.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덧입힌 미키 마우스 피규어 작품(사진제공: 롯데갤러리)

차인철 작. 사랑과 축복 속에 흠뻑 젖어 있는 미키의 모습을 화려한 폭죽과 장식을 패턴화해 덧입힌 작품이다.(사진제공: 롯데갤러리) 

 

 

전시에는 김동유, 김건주, 양승진, 여동헌, 우국원, 차인철, grafflex, Kelly park, subsub 등 9명의 작가들이 참여, 90센티의 미키 마우스 몰드와 세 개의 동그라미로 이루어진 미키의 얼굴 형태에 각각의 개성을 나타내는 자신의 이미지를 덧입힌 작품 등 미키 마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화합을 공유하는 미키 마우스, 서울을 방문한 미키를 상상하며 수놓은 서울의 밤, 한국의 전통 자개 및 옻칠 기법과 조화를 이루는 미키 마우스, 언제 어디서나 항상 곁에 있는 영원한 친구 미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작가 고유의 작업 방식으로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

 

롯데백화점 본점 전시전경

 

 

90이라는 나이에도 늙지 않고 여전히 꿈과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미키 마우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때, 또 한 살 더 먹을 나이가 걱정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동심으로 돌아가 그때 만났던 그 미키와 재회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에서 2019년 1월 6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2019년 1월 3일까지 열리며,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2019년 1월 10일부터 2월 6일, 광복점에서 2019년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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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미키인서울 #롯데갤러리 #에비뉴엘아트홀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이야기,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의 모습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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