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스페이스 | 리뷰

아비토(Avito)

2018-04-10

 


 

광고 회사 아비토의 새 사무실에서는 밝은 원색으로 뒤덮인 업무공간과 한 쪽에 따로 마련된 직원 휴게실, 브랑겔, 코틀린 같은 유명한 섬 이름을 붙인 소규모 회의실을 찾아볼 수 있다. 활동 유형을 배치 원리로 삼아 평면을 계획했기 때문에 일하는 환경과 과정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공간 디자인의 중심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아비토 팀은 젊은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두가 스포츠와 여행을 즐긴다. 그래서 요트라는 명확한 공간 주제가 정해졌다. 요트는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활동성이 큰 운동이며 요트를 타면서 경쟁과 노력을 해야 하기에 협동심은 물론 개인 기술 역시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나 선박에 싣는 짐을 닮은 수납함 등 요트에서 떠오른 여러 디자인 요소는 장식적 성격이 강할 뿐만 아니라 기능이 좋다. 아비토의 모토인‘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자’대로 효율을 높인 업무공간을 실현했다. 쌍동선에 해먹이 걸려있고, 구명 튜브 의자에서 생각을 한다. 

 

 

 

선실과 일명 ‘조타실’ 역할의 회의실 속 햇볕에 그을린 벽과 바다 풍경을 그린 그림, 이외에도 많은 요소가 실내를 장식한다. 탈의실과 샤워실 갖춘 넓은 체육관과 당구장, 안마 의자가 있는 안락한 방, 오락실, 실내 암벽, 음료와 과자로 가득한 부엌과 직원 전체를 수용하는 식당이 마련됐고, 사무실에 수면 캡슐까지 놓여 있어 마음껏 휴식을 취하거나 조용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 

 

 

 

돌돌 말려있는 임시 벽이 회의실과 홀, 그리고 바로 옆 식당을 하나로 모아 거대 공간을 형성한다. 이곳은 수백 명이 행사를 즐길 정도로 크기 때문에 요트를 탈 때처럼 윈치를 이용해 밧줄을 당겨 배를 올리듯 테이블을 천장으로 올리면 탁자를 일일이 옮기지 않아도 파티를 비롯해 큰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Design : ABD 아키텍츠 (ABD architects)

Client : 아비토 (Avito)

Location : 러시아

Built area : 4,200m²

Completion : 2016 

Photographer : 세르게이 볼로키틴 (Sergey Volokitin)

 

글 제공_ ABD 아키텍츠

 

 

facebook twitter

#건축 

bob
bob는 에이엔씨출판(주)에서 2004년 6월에 창간한 인테리어 전문지로, 빠르게 변모하는 세계 각 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작품을 다양하게 담고 있습니다. bob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중심의 깊이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젊고 혁신적인 작가를 발굴해 나가는 데 주력하며 독자들의 디자인 감석과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